햄릿 : 햄릿의 독백과 폴로니어스가 프랑스로 떠나는 아들 레티즈에게 해주는 말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운명을 그대로 받아들이느냐, 아니면 대적하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죽는다는 것은 영원히 잠을 자는 것, 잠이 들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겠지.
하지만 죽음 속에서는 어떤 꿈을 꾸게 될지 그 둘움이 나를 죽음에 이르지 못하게 한다.
단 한 자루의 칼이면 당장에라도 숨통을 끊어 버릴 수 있는데도 나는 죽음이라는 미지의 나라에 대한 두려움으로 결심을 못하고 있다."
햄릿의 독백.
산다는 것과 죽는다는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
삶과 죽음은 한사람 속에서 과연 연속일까, 불연속일까 ?
"사람들 앞에서 절대로 네 속마음을 먼저 드러내지 말 것이며, 옳지 못한 생각을 햊동으로 옮기지 마라.
잘난척하는 무리들과 함부로 어울리지 말고, 싸움도 하지 마라.
그러나 피할 수 없을 때는 철저하게 하라. 그래야 그 이 후에라도 너를 어렵게 대할것이다.
또, 남의 말을 듣되 네 생각을 말하지 마라. 즉 섣부른 판단을 삼가란 말이다.
옷차림은 값지되 번쩍거리지 않도록 해라.
옷은 그 사람의 인품을 나타내는 것이다.
돈을 빌려ㅣ주지도 말고, 빌리지도 마라.
섣부르게 돈을 빌려 주었다가는 돈도 잃고 사람까지 잃는 수가 있으며 나아가 절약하는 마음까지 잃게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네 자신엑 성실하도록 하여라."
햄릿에서 프랑스로 떠나는 아들 레티즈에게 아버지 폴로니어스가 해준 말이다.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은 아들을 자신이 못이룬 꿈을 이루어 줄 후계자요 동지로 생각한다.
자신이 경험한 모든 지혜를 아들에게 들려주고 자신이 당한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고 당당히 삶을 살아가길 염원한다.
하지만 아들에게 어떤 말을 해줄지 망설여지는 것도 사실이다.
누구에겐가 특히 아들에게 해 줄 수 있는 말을 간직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자신의 삶을 제대로 정리하고 염원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보질 않은 까닭이 크다.
하루 하루 버티고 견디는 것이 세상의 보통 아버지들의 삶이 아닐까?
자신의 삶을 제대로 돌아보고 무엇을 이뤘고 무엇을 이루지못했는지 냉정하게 판단해야한다.
나는 아들들에게 내 삶을 압축한 말을 들려줄 수 잇어야 할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