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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파티마 성모의 집 이사 후 첫 방문

2026년 10월 24일 토지난 20일 입주하신 어머니께서 잘 계신지 보려고 파티마 성모의 집에 들렸다. 잘 계시고 계신 것 같았다. 수녀님들께서 아주 자상하고 섬세하게 신경써서 돌봐주시고 어머니께서도 아주 만족하신다고 하셨다. 세끼 따뜻하고 맛있는 식사와 담당 수녀님께서 목욕까지 도와주시고 먼저 들어오신 이웃 어르신과 짝을 지워주셔서 하루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마음 써주신다고 하셨다. 입소할 때 만난 사무국장 수녀님께서도 시간나는데로 마음 써 주시고 원장수녀님, 보건수녀님과 또 다른 수녀님들께서도 관심가져 주신다고 하셨다. 이제 겨우 나흘밖에 되지 않아 아직은 얼떨떨하지만 그래도 이제 식당과 성당을 혼자서도 찾아 갈 수 있다고 하시며 차차 더 좋아질거라 하셨다.침대에 안전가드와 싱크대 거치대를 설치하..

상계 주공 13단지 1301동 705호 안녕!

상계 주공 13단지 1301동 705호 안녕!어머니께서 1994년 4월 20일 분가(?)하셔서 35년간 사시던 곳을 떠나 여주시 강천면의 파티마 성모의 집으로 이사하셨다.93년 안산 본오동에서 주공 12단지 25평 아파트로 이사해 방 2개짜리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다 아내가 옆단지 17평 아파트를 계약해 부모님을 분가(?)시켰다. 참으로 무모하고 용감했다. 우리집도 은행 융자를 끼고 마련해 매달 주택은행에 융자금을 갚고 있었는데 또 일을 저지른 것이다. 나야 모든 집안 일을 전적으로 아내에게 맡기고 아무 생각없이 학교에서 아이들 가르치는데에만 신경쓰고 행복하게 살았다.그런데 아내는 두 집 은행 융자를 갚느라 다른 어떤 것도 할 수 없었다. 두 아들도 초, 중, 고등학교 보내는 동안 학원 한 군데 보내지..

2026년 10월 18일 연중 제 29 주일 가해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 : 전교주일)

7시 40분 늘 하던데로 자전거에 올라 모충동 성당으로 향했다.주차된 차 뒷편에 자전거를 세우고 성모님께 인사드리고 수녀님께서 나눠주는 주보를 받아들고 성당안으로 들어갔다. 오늘은 지난 주 신부님께서 교중미사에 많이 참여하면 좋겠다라는 말씀 때문인지 평소보다 많이 한산했다. 성가연습과 기도 후 미사가 시작되었다.오늘 복음 말씀은 마태오복음 28.16-20의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라." 였다.마지막 말씀은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함께 있겠다." 이다.강론에서 신부님께서는 우리 모두는 희망을 품고 살아간다고 하시며 그 희망의 최종 목적지는 하느님 품이라고 하셨다. 그러려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전교(복음화)를 해야하는데 그 복음화의 시작은 바로 자신부터 라고 강조하셨다. 자신부터 시작하여..

미사 2026.10.25 0

대학로 막걸리

대학로에 있는 막걸리 전문점 두두에서 퇴직한 동성고등학교의 존경하는 후배 선생님 두분( 구 선생님과 김 선생님)과 시간을 가졌다.오랫만에 4호선을 타고 혜화역에 내려 38년을 다닌 동성고등학교 쪽이 아닌 2번 출구로 나왔다. 단체로 연극 구경을 온 중 고등학생으로 마로니에 광장은 발디딜 틈이 없었다. 광장 한편에서는 거리 공연을 하는지 사람들이 모여 있었고 김상옥 선생님의 동상이 그 모습을 지켜보며 흐믓해 하실까 하는 생각을 잠깐 했다. 한 때 한 달에 한 번 우리 동성학교 일 학년 아이들이 반 별로 돌아가며 동산 주변을 청소하기도 했었다. 공원을 가로질러 다음 지도를 보며 두두를 찾아갔다.막걸리 전문점이라고 해서 무언지 고풍스럽고 그런 분위기를 예상했는데 문을 열고 들어가니 마치 카페나 서양 음식점 같..

복세권, 노인을 위한 환경.

계 종합 사회복지관은 중계 주공 아파트 3단지내 306동의 지하, 1, 2층을 사용하고 있다.특이하게 아파트 단지 한 동의 세 층을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과 어르신뿐 아니라 아동과 지역 주민을 위한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복지시설이다.지하에는 강당, 도서실,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교실, 건강증진실이 있고 1층에는 데이케어센터, 장애인 보호센터, 심리상담지원센터, 카페, 경로식당, 주공3단지 경로당등이 있고 2층에는 사무실, 교실, 회의실, 테라스 정원, 데이케어센터등이 있는 종합복지관이다.요즘 하는 말로 역세권, 숲세권 하더니 복세권(복지관 근처)이 노인들에게는 최고의 거주요건 인 것 같다.10월부터 일주일에 한 번 목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이곳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을 한..

존중받고 싶으면 존중하라

젊은 시절 함께 근무한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글인데 마음에 남아 나누고 싶어 옮긴다. 선생님은 우리나라 태권도계의 큰 봉우리로 지금도 왕성한 활동을 하시는 분이시다."가장 오래 지속되는 변화를 가져오는 것은 거대한 도약이 아니라, 종종 작은 걸음들입니다.""내가 존중받고 싶은 방식대로 사람들을 존중하세요.""내가 들었을 때 기분 좋은 말투로 사람들에게 말하세요.""왜냐하면 존중은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얻어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가장 쉬운 방식이고 조금만 생각하면 알아챌 수 있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실천하기 참 어려운 일이다. 특히나 가까운 사람들, 가족을 대할 때 더 그렇다. 어머니, 형제, 아내, 자식들 아마도 기대가 크고 또 내가 아무렇게나 대해도 이해해주겠거니 하고 생각없이 대하는 것 같다.존중은 ..

​농업은 배웠는데, 왜 기억은 안 날까?

청주교육대학 실과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아들이 쓴 시론이다.​농업은 배웠는데, 왜 기억은 안 날까?​한경덕청주교육대학교 실과교육과 교수청주교육대학교 4-H 지도교수​우리는 초등학교 시절, 분명 농업을 배웠다. 그런데 왜 기억이 나지 않을까? 나 역시 마찬가지다. 초등학교 시절 실과 시간에 무엇을 배웠는지 떠올려 보면, 선명하게 기억나는 것은 하나다. 바느질. 그것도 교육적인 어떤 것이 뚜렷하게 기억에 남아서가 아니다. 손가락을 바늘에 여러 번 찔렸기 때문이다. 그 외에는 무엇을 배웠는지 좀처럼 떠오르지 않는다. 분명 여러 활동을 했을텐데, 왜 그것들은 기억이 남아 있지 않을까? 혹시 지금도 비슷할까 싶어 많은 예비교사들에게 물어보았다.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대부분이 바느질이나 요리쯤 이야기했고..

아들에게서 2026.10.17 0

컷트 클럽 안녕!

주공 11단지 상가의 컷트 클럽에 들려 머리를 깎았다. 아버지께서 2007년 3월 담도암으로 수술을 받으시고 움직이기 불편해 하실 때 휠체어를 밀며 함께 머리를 깎기 시작한 곳이다. 한 달에 한 번 나란히 앉아 머리를 깎았다. 대부분 남자들도 자기 스타일이 있어 미용실에서 보면 이런저런 주문을 하는데 나는 거의 스포츠 그것도 짧게 깎아달라고 한다. 그래봐야 미용사 아주머니 마음대로 깎는다.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머리깎으러 간 날 미용사 아주머니께서 아버님은 왜 안오셨냐고 물었다. 돌아가셨다고 하니 굉장히 미안해하며 어쩔줄을 몰라 하셨다. 그후로도 나는 한 달에 한 번 머리를 깎으러 컷트클럽으로 갔다. 아마도 그곳에서 머리를 깎은 세월이 거의 19년여서 20년 사이가 될 것이다. 그사이 두 개 있던 이발의자..

노원구민의 전당 노래교실

어제(10월 12일) 노원구민의 전당 노래교실 프로그램에서 가장 인기있다고 알려진 송광호 노래 교실의 송광호 선생님과 기념촬영을 했다.이달에는 월, 화, 수요일에 노원구민의 전당 로비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을 진행한다. 오전 10시에 출근해 오후 1시까지 3시간을 근무한다. 이 시간에 노원구민의 전당에서는 노래교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10시부터 11시 40분, 14시부터 15시 40분 두 타임이 있고 월, 목에는 오후 19시에서 20시 30분까지 한 타임이 더 있다.보통 10시 20분 전 쯤 도착해 책상을 펴고 준비를 하노라면 벌써 많은 어르신들이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린다. 물론 몇 분을 제외하고 모두 여자들이다. 나름 예쁘게 치장을 하고 친구들과 모여 담소를 나누며 얼굴에는..

2026년 10월 11일 연중 제 28주일 (가해) 군인 주일

2026년 10월 11일 연중 제 28주일 (가해) 군인 주일오늘도 7시 35분 자전거를 이용해 모충동 성당으로 향하여 50분 성당에 도착했다.역시 어르신들로 벌써 성당은 벌써 만원이었고 여러가지 기도를 함께 바치고 있었다. 뒤에서 세번째줄 중앙 통로 바로 옆 자리에 앉았다.오늘 복음 말씀은 마태오 복음 22장 1절에서 14절까지의 임금의 결혼식 초대에 관한 비유였다.초대장을 보낸 사람들이 오지않아 임금은 종들을 시켜 악한 사람 선한 사람 할 것 없이 만나는 대로 데려와 잔치를 벌렸다.신부님께서 강론 서두에 예비신자 교육을 할 때 여러분은 이곳에 어떻게 오게 되었는지를 묻고 이곳에 오게 된 것은 자신의 선택이 아니라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것이다 라고 하신다고 했다. 그러면 어떤 자격이 있기에 하느님께..

미사 2026.10.1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