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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쓰신 글11

어머니의 신, 구약 성경 전문 필사 어머니께서 2013년 1월 1일 시작해서 2014년 8월 20일까지 약 20개월에 걸쳐 신 구약 전체를 필사 하셨다. 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읽지도 못했는데 매일 저녁 하루도 빠짐없이 쓰신 정성은 정말 대단하시다. 언젠가 어머니가 쓰신 저 성경을 꼭 읽어 봐야겠다. 저건 내게 그냥 성경이 아닌 어머니 성경이다. 2024. 1. 21.
정해년 새해의 설을 마지하여 지난 해에 베풀어 주신 모든 일에 감사드림니다. 저희 조카 상협이가 군 복무를 잘 마치고 무사이 돌아온 것 정말 감사 드리며 상림이 조카 장학생으로 뽑아주시고 우리 손자 경덕이를 본인이 정말 가고 십퍼한 대학에 합격시켜 주시니 우리 집안에 큰 경사이며 재주 많은 성덕이 공부 잘하고 시 잘 쓰고 그림 잘 그리는 작은 손자 와 우리 꼬마 귀염둥이 정덕이 건강하게 무럭 무럭 잘 자라니 또 큰 기쁨이요 우리 손녀 예쁜 공주들 공부 잘하는 우등생들이니 정말 좋은 일만 접하면서 설 차레를 지내면서 조상님께 감사드리며 올 한 해도 가족들이 건강하고 화목하게 행복한 정해년이 되기를 하느님께 기도드림니다 2007년1월19일아침씀 2023. 12. 21.
생일 선물 나의 68회 생일 선물은 가장 크고 값진 우리 장손 경덕이의 고려대학교 입학식과 나의 가족 열 세 명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앉아 받은 생일상은 정말 행복하고 감게무량한 저녁이였다. 옛말에 젊어서 고생은 금주고 사서한다는 말이 정말 명답인것 같구나. 그 긴 세월을 기다리고 참고 견디면서 고행하며 살아온 그 많은 날들이 행복을 가꾸는 밭이며 그 밭에 잘 가꾸어진 행복한 꽃은 바로 너희들이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너희들을 나의 자녀로 보내주신 하느님께 두 손모아 감사드리며 항상 주님의 은총이 너희들 가정에 함께 하시기를 축원함니다. 2007년 3월 3일 씀 여러분의 길이 평탄하고 여러분의 등 뒤로 언제나 순풍이 불며 태양이 여러분의 얼굴을 따사로이 비추고 단비가 여러분의 발을 촉촉이 적셔 주기를 빕니다 그.. 2023. 12. 21.
우리 가족 사랑해요 사랑하는 우리 손주. 오늘도 할아버지 뵈러와 주어서 참 고맙다. 사랑하는 우리 손자. 할머니는 언제든지 너희들을 영원히 사랑하리라 2012년 6월 3일 함기온 씀 2023. 12. 21.
나눔 봉사 야유회 아침 8시에 23명의 회원이 노원 성당에서 출발하여 가평 휴게소에서 쉬고 속초로 달리는 양 길가에는 코스모스와 들국화가 만발하고 들판은 황금 물결을 이루고 올풍년을 알리며 달리는 순간 인제를 지나가다 보니 군인 헌병이 보초를 서는 검문소를 통과하고 양구에 도착하니 맑은 개울물이 흐르는 것을보니 내 마음도 맑고 시원한 것 갔다. 설악 도로 들어서 한참 가다보니 용대 초등학교를 지나 백담사로 가는길을 지나 달려가는 길가에는 싸리 나무가 노랗게 단풍이 들고 차에서 내려서 울산바위를 바라보니 나도 모르게 하느님의 신비스런 작품에 놀라면서 목적지를 향하여 뻐스는 달려갑니다. 학사평 콩꽃 마을 지나 흿집 골목길로 나와 영금정에 도착하여 경호 횟집에서 회로 만찬을 마치고 등대정과 등대 전망대에서 바다를 구경하고 다음.. 2023. 12. 21.
하루 휴가 7시 40분에 아드님이 우리 집 온다고 약속을 하였다. 나는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아침.식사 준비를 하였다. 오늘 하루 휴가를.얻어서 집을 비우게 되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게 해달라고 하느님께 간절한 아침 기도 드리고 남편이 먹을 잣죽을 끓이고 자식들이 먹을 밥도 지여놓고 내가 가지고 갈 소지품도 챙겨 가방을 쌌다. 남편의 아침 식사도 마치고 약도 먹고 나도 밥 한술 먹고 설거지까지 다하였다. 우리 딸은 12시 까지 온다고 하였다. ​ 약속 시간이되자 아드님이 와서 성당까지 태워다 주고 집 걱정하지말고 잘 다녀 오라고 하였다. 나는 안심하고 성당 마당에서 나눔 봉사 회원님을 만나서 8시 15분에 차에 타는 순간부터 모든 일은 다 덮어놓고 생각하지 않기로 마음을 정하고 목적지인 속초로 달리는 차창 밖에서.. 2023.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