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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43

당신만을 사랑해. 당신만을 사랑해. 영원하지 않은 세상의 모든 것에서 나는 영원함을 찾는다오. 당신을 사랑하는 내 뛰는 심장을. 당신을 바라는 내 눈동자속에서. 당신을 잡은 내 손바닥의 온기속에서. 마지막 남은 내 한 숨도 당신의 미소에 비하면 보잘것없는 가벼운 깃털이라오. 당신을 사랑해. 당신만을. 정말 많이 2021.2.14. 2022. 10. 25.
하짓날에 일년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긴 하지가 지났으니 오늘부터는 태양이 트는 시간이 하루하루 줄어들거야. 하지만 당신을 연모하는 내 마음은 하루하루 커져만가. 지금도 나는 당신이 보고 싶어. 당신이 그립고. 왜일까? 세상 모든 사람들도 그 이유를 어렴풋이 알겠지만 아마도 당신은 확실히 알거야.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사랑스럽기때문이라는 것을. 당신만을 사랑해. 나의 금강산. 2022. 10. 25.
35주년 결혼 기념일에 35주년 결혼기념일 축하해. 내게는 지난 35년이 매일 매일 행복한 날들이었어. 더 정확히 말하면 당신을 처음 만난 그날 이후라고 말해야겠지. 환하게 웃으며 엘리베이터를 내려와 내게로 다가오는 당신은 무어라 말할 수 없이 아름답고 청초했지. 그리고 아버님손을 잡고 내게 걸어오는 당신은 동화속의 공주님이었어. 그런 사람을 긴세월 고생시켰네. 하지만 당신을 향한 내사랑은 단 한순간도 멈춘적이 없다는 걸 맹세해. 당연히 앞으로도 그럴거야. 내게는 지난날보다 당신과 함께 할 앞으로 올 하루하루가 더 기대되. 여보 사랑해. 당신만을 사랑해. 2022. 10. 25.
당신에 대한 나의 기억 당신에 관한 나의 기억은 언제나 설렘입니다. 좋은 일이든 설령 좋지 않은 일이라도. 당신에 관한 내 모든 기억은 가슴 깊이 따뜻하고 애뜻함을 담고 있습니다. 좋은 일이면 좋은대로 슬픈일이면 슬픈대로. 당신에 관한 모든 기억은 그 자체로 내겐 가장 귀하고 귀한 재산입니다. 당신은 내게 모든 것이니까요. 나는 비오는 날만이 아니라 숨쉬는 모든 순간에 당신을 기억합니다. 노력할 필요도 없이 저절로 당신이 떠오릅니다. 당신은 나의 기억 자체입니다. 나는 내 모든 순간마다 당신과 함께 숨쉬고 당신과 함께 살아가고 싶습니다. 당신만을 기억하고 당신을 사랑합니다. 2022. 10. 25.
서른 여섯번째 결혼 기념일 아침에 여보. 내사랑 경숙씨! 우리의 서른 여섯번째 결혼 기념일을 축하해. 우리가 결혼한 서른 여섯해 전 그날도 지금처럼 맑은 가을 하늘에 흰 구름이 흐르고 고운 빛깔로 노랗게 빨갛게 은행잎 단풍잎이 물들었겠지. 그 맑고 고운 빛을 타고 사뿐히 걸어와 내 옆에 서서 내 손을 꼭 잡아주어 고마워. 지금도 당신의 손을 잡으면 스물 넷 처음 잡은 손 뿐 아니라 나를 만나기 전 고사리 손도, 여학생의 새침한 손도, 사회에 첫 발을 뗀 어리버리 손도 느껴져. 할 수만 있다면 투박한 내 손으로 당신의 온 삶을 따뜻하게 잡아 줬으면 좋겠어. 하지만 기쁜 날보다 가슴 아프고 속상한 날들이 많았지. 그 많은 눈물 젓은 날들을 잘 견디고 자랑스러운 우리 집을 만들어 낸 당신이 너무나 고맙고 미안하고 자랑스러워. 새롭게 서른 일곱.. 2022. 10. 25.
그곳으로 당신과 함께 가고 싶어라 당신과 결혼한지 벌써 35년이란 세월이 꿈같이 흘렀군요. 내게는 지난 35년이 매일 매일 행복한 날들이었습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당신을 처음 만난 그날 이후라고 말해야겠지요. 환하게 웃으며 에스컬레이터를 내려와 내게 다가오는 당신은 무어라 말할 수 없이 아름답고 청초했습니다. 그리고 아버님 손을 잡고 내게 걸어오는 당신은 동화속의 공주님이었지요. 그런 사람을 긴 세월 고생만 시켰습니다. 하지만 당신을 향한 내 사랑은 단 한순간도 멈춘 적이 없다는 것을 맹세합니다. 그것은 앞으로도 유효합니다. 영원히. 작지만 내 마음을 온전히 당신께 드립니다. 지나온 날들보다 당신과 함께 할 오늘과 내일이 더 기대됩니다. 당신만을, 나의 금강산, 나의 유스티나만을 사랑합니다. 그곳으로, 당신과 함께! 바람이 불어 오는 .. 2021.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