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신문 1644호(2010년 5월 25일) 4면에 큰아들 기사가 났다. 공부 잘했다고 났으면 오죽 좋으랴먄(?) 어째든 신문에 사진이 난 것은 집안에서 처음인 것 같다.
나와 동생 , 큰 아들 , 작은 아들 합쳐서 넷이나 고대 동문이지만 정말 우리 가족은 평범 그 자체였다.
그런데 비록 택견 경기하는 모습이지만 신문에 난 아들 사진을 보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사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운동에 흥미를 보이지않아 아내가 나와 아이들 사이에서 속께나 태웠다.
그런데 큰 애가 대학에 들어가 택견을 한다고 해서 기왕이면 애비가 한 태권도부에 들어갔으면 했지만 그래고 한구석으로 흐믓했다. 운동하면서 알게되는 선후배 사이의 끈끈한 정이며 예절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삶의 큰 에너지이니 말이다.
붉은옷에 발차기하는 애가 큰 아들이다. 더구나 이기는 모습이니 더 기분 좋다.
나도 속절없이 한 아버지일 뿐이다.
'아들에게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은 아이가 들고 온 사과 한알과 찰떡 두개 (0) | 2010.02.23 |
---|---|
아버지 잘 다녀오겠습니다. (0) | 2009.08.14 |
작은 아들 성덕이 졸업식 (0) | 2009.03.08 |
생신 축하드려요 (0) | 2007.10.06 |
생신축하드려요 (0) | 2007.1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