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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컵 내려 놓기

by 눈떠! 2014. 4. 6.

한 심리학자가 스트레스 해결법에 대한 강연을 하러 방에 들어왔습니다.

심리학자가 한손에 물이 들어있는 물컵을 들자,

강의실에 있는 학생들은 "컵에 물이 반밖에 없네 또는 반이나 차있네"라는 시시콜콜한 질문이나 하겠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심리학자는 웃는 얼굴로 "이 물컵의 무게는 얼마나 될까요?"라고 물었고.

학생들은 각각 250g~500g 사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심리학자가 말 했습니다.

물의 실제무게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물컵을 얼마나 오랫동안 들고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만약 물컵을 1분동안 들고 있는다면 별 문제가 되지 않아요. 그러나 물컵을 1시간 동안 들고 있는다면, 팔이 저려오고 아파올겁니다.

그리고 만약, 물컵을 하루 종일 들고 있었다면, 팔의 감각이 없고 제 팔은 마비될것입니다.

각각 물컵을 들고 있는 시간이 다르지만, 물의 실제무게는 전혀 변하지 않습니다.

살아가면서 느끼는 스트레스와 걱정은 물컵에 들어있는 물과 같습니다. 내게 닥쳐온 스트레스를 잠깐동안 생각하는것은 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조금 더 생각하면 할수록, 문제가 되고 머리가 아파옵니다. 그리고 하루종일 생각한다면 당신은 마비됨을 느끼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버린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살아가면서 절대 잊지 마세요. "물컵 내려놓기"

 

그렇군요.

물 컵을 들지 않고는 물을 마실 수가 없습니다. 물을 마시는 중요한 일 조차도 어떤 경우에는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아무리 중요한 일이라고 해도 적절한 시기에는 내려 놓아야 합니다. 내 삶을 온통 흔들고 이것이 해결되지 않으면 사는 것이 의미없다고 생각되어지는 그런 일 조차도 지나고 나면 별 것 아닌 것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사실은 우리의 삶은 멈춰있지 않고 흘러 간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추억이 아름답고 소중해도 또 죽기보다 더 힘들고 괴롭다해도 지나간 것은 지나간 일일 뿐입니다. 지나간 것은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삶에 대한 교훈으로써 가치가 있을 뿐 입니다.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으려면 그 실수로부터 빠져나와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해결책을 모색해 보아야 합니다. 내려 놓아야 새로운 시각과 해결 방법과 새로운 삶과 미래가 있습니다. 억매이지 말고 돌아 갈 줄 아는 여유를, 그리고 모든 것을 완벽히 해결하려고 하는 마음을 조금 아니 많이 내려 놓아야 하겠습니다.

물 컵을 내려 놓고 벌렁 누워 아무 생각없이 천장을 바라보는 것도 우리 삶의 소중한 부분입니다. 잘 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최악이 아니라면, 아니 최악이라면 더 나빠지지 않을테니 그것 또한 좋은 일 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힘든 일이든 기쁜 일이든 내려 놓는 연습을 하여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