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프랑스]희귀병도 막지 못한 ''투혼의 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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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디스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소 안토니∼파리 샹젤리제에서 펼쳐진 제20구간 154.5㎞를 3시간57분 만에 주파하며 합계 89시간39분30초를 기록해 오스카 페레이로(스페인)를 57초 차로 따돌리고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199명이 출전해 3주 동안 프랑스와 인접국을 달리는 3657.1㎞에 걸친 지옥의 레이스를 끝내는 순간이었다.
랜디스의 병명은 ‘대퇴골두 괴사’. 이름도 생소한 이 질환은 고관절을 이루는 뼈 가운데 하나인 골소주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썩어가는 증세. 랜디스는 3년 전 가파른 내리막길을 주행하는 훈련 도중 오른쪽 엉덩이뼈가 부러졌다. 이후 세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상태가 호전되기커녕 오히려 고관절이 조금씩 썩어갔다. 다리를 굽히는 것조차 고통스러워 신발도 신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했다. 랜디스는 불굴의 투지로 극심한 고통을 이기며 지옥의 레이스를 완주했다. 특히 1위를 달리다 하루 만에 11위까지 떨어져 그 누구도 우승을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랜디스는 보란듯이 해냈다. 사이클 사상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준 그는 장기인 타임 트라이얼(팀 협력은 금지되며 오직 개인의 힘으로 달려야 하는 방식)에서 라이벌 페레이로를 앞질러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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