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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국가론 - 플라톤 -

by 눈떠! 2023. 7. 9.

" 지혜, 용기, 절제, 정의"

1. 지혜 : 이성이 제 할 일을 잘 해낸다는 것. 세상 일을 파악하고 해야할 일을 제대로 결정하는 것.

2. 용기 : 어떠한 무서움에도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자기를 지킬 줄 아는 기상이 잇다는 것.

3. 절제 : 기개나 욕구의 기능이 이성의 통제를 따르는 덕. 법을 잘 지키는 것.

4. 정의 : 각자 자신이 맡은 바를 제대로 해내고 서로 갈등을 일으키지 않고 조화를 이루는 것. 이성을 비롯해 기개와 욕구의 작동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 것.

 

사회 전체의 공동선에 기여할 수 있는 적성을 바탕으로 각자가 그 몫을 조화롭게 해내도록 해 주어야 한다.

 

정의란 각자의 소임을 다하는 것이고 이는 국가나 개인에 있어서도 동일하다.

제화공은 구두 만드는 일에, 목수는 집 짓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정의다.

하지만 정의란 외면적인 일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 인간의 내면적인 것과 관련되어 있다.

 

자신의 내면을 잘 조절하고 지배와 복종, 협력을 마치 조화로운 음정을 통해 아름다운 선률을 읶ㄹ어내듯이 변주해 내는 일이다. 그런 것이 절제이고 그 절제의 결과물이 인격이다.

그런 여니후에 비로소 우리는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

그 때의 그 마음 상태를 유지하도록 해주는 행위가 옳고 아름다운 행위이며, 그 행위를 담당하는 지식이 곧 지혜이다. "

                                                                                                                              <플라톤>

 

내 생각에 현대사회에서 공동선과 정의의 개념은 분배를 제외하고 이야기 할 수 없다.

사회의 각 분야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구성원이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면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질 때 사회적인 정의가 구현된다고 본다.

그러자면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위한 최소한의 복지체제가 굳건하게 갖추어 져야 하고 지켜져야한다.

적어도 의료, 교육, 주거에서 국가의 역할이 증대되어야하고 공적 개념이 서야한다.

조화란 보다 나은 사람들, 부유하고 잘 나가는 사람들의 헌신과 자기희생이 없이 이루어지지 않음을 깨달아야한다.

그 자리에 가기까지 그들의 노력과 분투를 이해하지만 자기들의 성취를 나눌 수 있어야 국가와 사회가 조화를 이룰 수 있다. 함께 사회를 구성하고 함께 시간을 공유하며 서로 연관되어 있으며 함께 살아간다는 것을 서로 이해하고 마음 깊이 새길 때 조화를, 정의를 이야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