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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엿보기

1977년 영훈 고등학교 3학년

by 눈떠! 2006. 4. 30.

 

 

벌써 작은 아이가 고1이고,  큰애가 고등학교를 졸업했지만 나도 고3 시절이 있었다.

졸업 앨범 촬영한다고 우이동 그린파크로 갔었다.

일요일날도 학교가면 만나서 축구하던 승용이, 공부도 잘했지만 축구도 정말 잘했었다.

30년이 지났지만 내가 본 가장 멋있는 슛팅이 바로 승용이가 운동장 흙바닥에서 보여준 다이빙 헤딩 슛이었다.

나도 한번 해보려고 무던히도 노렸지만 아직도 해보지 못한 내 꿈 다이빙 헤딩 슛. 

승용이는 지금도 축구를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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