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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소망

눈떠! 2006. 11. 27. 10:19

구경록 선생님 홈피에서 퍼온 글 입니다.

늘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을 보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들을 행동으로 실천해 가는 우리 구경록 선생님.

구선생이 내 곁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고맙고 행복한 일인지 모르겠다.

 

 <아름다운 소망>


우리들이 살고 있는 별에는

모든 이들을 배부르게 할 만큼의

충분한 음식이 있음을

나는 믿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평화롭게 사는 것이

가능함을

나는 믿습니다.


우리들이

총 없이도 살아갈 수 있으며,

모든 이들이

똑 같이 소중함을

나는 믿습니다.



선한 기독교도와

선한 이슬람교도가,

선한 유대교도와

선한 무신론자들이 있음을,

그리고 내가 신뢰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에 선함이 깃들어 있음을,

나는 믿습니다.


만일 믿지 않는다면

어떻게 시를 써 내려갈 수 있을까요.


날마다

목마름에 슬피 우는 아이들이 있음을,

그리고 날마다

싸움을 벌이는 인종차별주의자들이 있음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마다

어린아이들은 피부색과 상관없이

서로 어울려 뛰어 놀고 있음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이 세상에 아직도 희망이 있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부디 이와 같은

희망을 간직한 이들이 많기를 빕니다.

그것이 바로 내가 소망하는 것이며,

동시에 내가 믿는 것입니다.

나는 당신을 믿습니다.

진심으로 말입니다.


 - 벤자민 스바냐 /영국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