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에 영재교육은 없다. 아주 똑똑한 천재를 키우는 것보다 뒤처진 아이들을 함께 이끌어 가야한다는게 우리의 정책이고 원칙이다." (마리아 타우라 핀란드 미래위원회 위원장)
" 뛰어난 학생이 아니라 가장 약한 학생을 지원하는 것과 같은, 근본적 의미의 평등과 형평성이 핀란드 교육의 가장 중요한 가치다. 평등이란 어떤 지역에 살더라도 동등한 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요우니 발리예르비 핀란드 이베스퀼라대학 교수)
- 한겨레 21의 기획 연재 북유럽의 학교 중 핀란드편에서 -
어느 나라든지 자기나라가 처해있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나름대로 최선의 교육제도를 고민하고 발전시켜 나가는데 힘을 쓰고 있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나 자신이 선생으로 살고 있는 우리나라의 교육전반을 생각해보면 가슴이 미어지고 답답해지는 것을 피할 길이 없다. 굳이 우리의 공교육을 평가하면 아무리 좋게 생각해봐도 공동체와 인간적인 많은 가치가 배격되고 경쟁과 효율, 자신이 누리는 기득권의 수호와 그 기득권층으로의 도약을 위한 무한경쟁이라고 밖에 다른 어떤 의미를 찾을 수 없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과 특히 자신의 아이들이 보다 나은 삶을 살기를 바라는게 인지상정이지만 우리 사회에서의 보다 나은 삶이라는 것이 물질적인 풍요로 대표되는데서 많은 문제를 낳고 있다고 생각된다.
정말 물질적으로 풍요롭다는 것이 인간 행복의 마지막 목표일까?
인간답게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할 여유가 없이 팍팍하게 돌아가는 우리 삶에서 물질이라는 것은 도대체 어떤 의미가 있을까?
정말 혼자, 아니 자기 가족끼리만 행족해 질 수 있는 것일까?
조금만 생각해 보면 답은 자명하다. 아니다 라고.
그렇다면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교육을 통해 행복을 추구하고 느끼며 살 수 있게 해야할지 명료해진다.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며 기꺼이 함께 걸을 수 있는 마음과 깨달음을 주는 교육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바로 "가장 약한 학생을 지원하라"는 이말 이 가장 분명한 명제가 된다고 생각된다.
자기보다 약한 이를 위해 자연스럽게 무언가를 도와줄 수 있는 마음이 교실에 넘칠 때 부끄럽지 않게 교육이라는 말을 할 수 있을것이다.
타인과의 경쟁이 아닌 자신과의 싸움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더 큰 사람이 되기위한 노력이 가장 높이 평가받는 자이야 말로 진정한 공교육의 모습일 것이다.
그런 마음으로 가르치는 교사와 배우는 학생이 어우러지는 학교만이 세상을 따뜻하고 아름답게 바꾸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사랑"이 밑바탕이 된 교육이어야, 그리고 "사랑"이 목표가 되는 교육이어야 진정 의미가 있다.
주님! 제게 가장 약한 학생 곁으로 다가설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허락하소서.
부족하고 약한 학생들 곁에 한걸음 더 다가서고 그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격려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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