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펼쳐보이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용기를 내십시요

눈떠! 2008. 12. 14. 12:09

"사람들은 고난이 닥쳐올까 두려워 점을 보지요. 전 고난이 이미 다가와서 마음이 편해요. 그로 인해 제 삶이 더 소중해졌고, 장애인이나 사회 소수자들의 고난도 볼 수 있게 되었어요.”

초등학교 5학년 때 5t 화물차에 치여 해마(뇌에서 기억을 관장하는 부분)가 손상된 최빛나양은 하루에 몇 차례씩 찾아오는 발작을 겪으면서도 몇년전 이화외국어고를 졸업하기 전 ‘시카고학파’로 널리 알려진 시카고대 경제학부를 비롯해 에머리대,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밴더빌트대 등 미국 6개 대학에 당당히 합격했다.

나는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도 있는데 우리 학생들은 왜 공부하지 않냐고 야단치거나 또 우리도 할 수 있다고 압력을 넣으려고 인용한 것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자신의 현재 위치, 여건, 능력을 긍정하고 받아들인 후 그것을 딛고 당당히 서는 것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살아가노라면 참으로 부러운 사람들이 많습니다.
잘 생기고, 똑똑하며, 운동도 잘하고, 부자집이고.......
하지만 생각을 조금만 바꿔 찾아보면 자신의 처지도 그렇게 나쁘자 않다는 것을 금방 발견하게 됩니다.
아마 조금 진지하게 생각해보면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지도 금방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한 번 내가 얼마난 많은 복을 받았는지 돌아보십시요. 마음의 눈을 크게 뜨고 말입니다.

최빛나양의 말을 다시 한 번 조용히 읽어 봅시다.

“사람들은 고난이 닥쳐올까 두려워 점을 보지요. 전 고난이 이미 다가와서 마음이 편해요. 그로 인해 제 삶이 더 소중해졌고, 장애인이나 사회 소수자들의 고난도 볼 수 있게 되었어요.”

어느 책에서 읽었는데 "어려움에 부딪쳤을 때 가장 쉬운 선택은 포기하는 것이고 가장 어려운 선택은 다시 도전하는 것이다." 라는 글이 마음에 와 닿았읍니다.
쉬운 일들은 대부분 그리 큰 가치를 갖지 못합니다. 말 그대로 쉽기 때문이지요.
이미 고난이 다가와서 편하다고 마음먹는 용기, 그로 인해 자신의 삶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고 나아가 주변을 따뜻하게 돌아볼 수 있는 마음이야 말로 미국의 대학을 6군데나 합격한 것보다 더 성숙하고 차원 높은 인간임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부러운 일이고요.
하지만 수준 높은 인간이 되는 것이, 자신의 삶의 차원을 한 단계 올리는 것이 결코 어려운 일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겪지 못한 아픔을 이겨내야만, 보통사람은 감히 상상도 못하는 일들을 이루어 내는 것만이 아니라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변화시키려 노력하는 과정 자체가 우리 삶을 업그레이드 시킨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6개 대학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일을 깨닫고 그 곳을 위해 한걸음씩 한걸음씩 꾸준히 다가가는 성실함이 바로 자신의 삶을 알차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또한 자신 뿐 아니라 주변을 변화시킵니다.
이 세상 모든 일들은 서로 긴밀히 연결되었다는 것은 주변을 조금만 둘러봐도 금방 느낄 수 있을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세상의 한 부분이기도 하지만 세상의 중심이기도 합니다.
자신을 격려하고 자신을 칭찬하고 자신을 믿고 용감하게 일어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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