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펼쳐보이기

가끔은 하늘을 올려다 본다.

눈떠! 2021. 3. 1. 18:34

저 하늘 어디쯤엔가 내 꿈이 아직도 떠 다니고 있다.

꿈은 꿈이어서 좋다.

구체적이지도 않고 이루어질것 같지 않아도 가슴 한구석에서 따뜻하게 나를 지탱해주는 그 것.

그것으로 내 삶이 힘을 얻는 것.

구름과 함께 흐르는 내 꿈.

초등학교 때는 흰수염 고래가 되고 싶었고, 중학교 때는 아무 생각 없었던 것 같다.

고등학교 일학년 때에는 서정주 시인의 문둥이라는 시에 전율하고는 시인이 되고 싶었는데 왜 내가 쓸 시들을 이미 다 써놨는지 속이 상했었다.

그리고 교사가 되고 싶어 사범대 진학한 후에는 훌륭한 선생님이 꿈이었다.

그리고 좋은 선생님이 되고자 버둥거리다 어느 날 아이들 곁에 서서 기다려주는, 그냥 선생님이 되려고 마음 먹었다.

지금의 꿈은 아이들에게 상처주지 않고 따뜻하게 마지막 선생을 마무리하는 것, 그리고 은퇴하여 시골로 내려가 한가하게 햇볓쬐며 책보고 산책하고 그리고 그곳의 아이들에게 무언가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며 삶을 마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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