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만의 집수리

7월 17일 부터 8월 4일까지 3 주간 21년 만에 집 전체를 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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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바닥 타일 공사, 신발장, 전체 바닥 강화 마루 시공, 앞 뒤 베란다와 방 셋, 주방 샷시 교체(뒷 베란다와 주방을 제외하고 이중창), 안방과 작은방 붙박이장 설치, 주방과 세탁실 그리고 베란다, 뒷베란다 수납장 설치, 주방과 세탁실 사이 출입구 확장 및 여닫이 문으로 교체, 세탁실과 뒷베란다 타일 시공, 화장실 전체시공(샤워부스 설치), 전체 실크 벽지 도배, 전등 및 콘센트 교체 및 전기공사, 창문 블라인드 설치등 아파트 뼈대만 남기고 모두 고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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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은 동성 62회 졸업생인 제자 정호가 인테리어를 하는 어릴 적 한동네 후배에게 압력(?)을 강하게 넣어 무엇 하나 신경쓰지 않고 완벽하게 시공을 해 줬다.

공사하는 동안 수시로 진행 상황을 사진 찍어 카툭으로 보내주고 쓰는 사람이 편리하게 작은 것도 의견을 물어가며 최신 유행을 조언하고 진행했다.

아내는 모든 시공 하나 하나가 마음에 들어 여간 좋아하는게 아니다.

특히나 주방과 세탁실 사이의 중문, 신발장과 확장한 베란다에 만든 수납장, 그리고 주방 냉장고 옆과 세탁실 수납장은 들어가는 제품에 맞춰서 예술로 디자인 했다.

이중창도 직선으로 하고 남는 공간을 화분을 놓을 수 있게 한 것이 전보다 훨씬 보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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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부럽다면 노원구 상계동 101-149 청정 디자인(T : 934-0489) 박대진 사장님께 연락해보세요.

아마도 멋진 보금자리를 보게 될겁니다.

박사장님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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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가장 중요한 제자 정호야! 고맙다.

네가 아니었다면 내가 이렇게 멋진 집에서 어떻게 살아 보겠냐?

덕분에 아내에게는 38년 선생한 중에 제일 보람있는 일이었다며 칭찬 많이 받았다.

고맙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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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수리하는 동안 우리 부부는 정호가 선생님 찬스라며 소개해준 제주도 독채에서 한달살이를 하고 왔다. 같은 동에 살고 있는 큰 아들이 이사며 공사진행 상황이며 가구와 가전제품 설치를 알아서 해줬다. 고마워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