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펼쳐보이기

이스라엘 전쟁 포로

눈떠! 2006. 7. 13. 07:48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숨진 아이를 안고 가는 저 팔레스타인 아버지의 마음은 어떨까?

나도 두 아이의 아버지이고 그 아이들을 키우며 많은 기쁨과 고통, 그리고 슬픔을 맛봤지만 저 사진을 보는 순간 가슴이 얼어 붙는 느낌이었다.

이스라엘이 납치라고 부르는 자국 군인 1명을 구출하기 위해 팔레스타인 거주 지역에 연일 포탄을 퍼붓고 있다. 바다에 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을 국제 사회에 불안을 조성한다며 유엔 안보리를 통해 제재 조치를 취한 미국은 이스라엘에 대한 안보리 안건에는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한다.

물론 두 나라를 똑같이 비교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것은 아니다.

이스라엘은 과연 무엇인가? 하느님 저들이 한 일을 기억하시고 반드시 그 댓가를 치루게 하소서. 

 

다음은 한 팔레스타인 교수의 글이다.

 

 이스라엘인 전쟁 포로

 (

팔레스타인의 가장 큰 대학인 알 나자 공립대학의 정치학 교수인 사타르 카셈)


  

 

  당신이 만일 이스라엘인이라면 당신은 정말 행운아다. 왜냐하면 만약 당신이 팔레스타인에 의해 잡혀 전쟁 포로가 된다면 전 세계가 당신을 위해 나설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이 벌어지면 당신은 전쟁 포로가 아니라 '

테러리즘

의 희생양'이 된다.
  
  그런 때가 오면 당신은 알게 될 것이다. (서방 국가들의) 꼭두각시에 불과한 아랍 국가들을 포함해 얼마나 많은 나라의 대통령들이 당신을 지켜주고 있는지를. 그들이 한 목소리로 자유를 갈구하고 있는 팔레스타인인 9000명을 구금하고 있는 이스라엘을 칭송하고 있는 동시에 말이다.
  
  이것이 정직한 세계인가? 오직 힘 있는 자들만이 인정받는 곳 아닌가?
  
  지독히도 잔혹한 상황의 난민 캠프에 억류돼 있는 이들에게 점령에 저항하는 모든 권리를 포기하라고 하는 것이 어떻게 윤리적인가?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그들의 고향과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막고, 모든 팔레스타인 땅을 점령하고, 군사력을 동원해 팔레스타인에 대한 무차별 공격을 퍼붓고 있는 이스라엘에게는 도대체 왜 그것이 도덕적일 수 있는가? 그것은 힘의 도덕이다.
  
  권리는 절대 부드러운 대화를 통해 얻어지는 것이 아니며 대화가 생산적이기 위해서는 힘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을 아랍인들은 잘 알고 있다. 그들에게 국제적 차원의 정의란 도덕과 같은 것이 아니라 단지 힘을 갖고 있느냐 아니냐의 문제일 뿐이다. 힘이 센 사람은 권리도 가지고 있는 반면 누군가가 겪는 고통이란 그의 미약함에 비례한다.
  
  팔레스타인인은 반드시 전쟁 포로의 맞교환을 주장해야 한다. 그리고 그 전략으로써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반드시 '이스라엘인의 구금'을 채택해야 한다.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은 자유를 얻을 권리가 있으며 그들의 권리를 쟁취할 때까지 투쟁할 권리도 있다.
  
  결국 서방 지도자들, 특히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왜 아랍인들과 무슬림들이 저항하거나 공격을 감행하는지 제대로 알려 하지 않고 그저 그들이 가진 환상을 되풀이해 주장할 뿐이다. 그들은 그 땅에 얼마나 많은 부정의가 판을 치고 있는지 인식하려 하지 않는다. 이 지도자들은 진실을 숨기는 것이 모든 사람들에게 해롭다는 사실을 반드시 들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