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프랑스를 동경하는 이유는 예술이 살아 숨쉬는 나라이어서도 아니고 더구나 유행의 첨단을 걷는 나라이어서도 아니다.
가보고 겪어보지 않았지만 저녁 뉴스에 전해오는 한 마디. 노동자, 대학생의 시위로 인하여 정부의 정책이 변하는 나라라는 것. 공화국의 정신이 살아있는 나라라는데 동경의 뿌리가 있다.
언젠가 교실의 정원을 25명으로 늘이겠다는 정책에 시민, 학생, 교사가 대대적인 시위를 하며 내r건 구호가 우리는 개 돼지가 아니라는 것이었다.
자신의 권리는 물론 다른 사람의 권리를 옹호해 주는 나라.
아 프랑스 !
함께 나온 우리나라의 톱 뉴스는 외환은행을 외국자본에 넘기는데 이 땅의 지도층이 적극 협조했다는 증거가 밝혀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아 대한민국, 60일 남은 월드컵을 기념하면서 기간제 노동자의 슬픔에는 단 몇 분을 할애하지 않는 대한민국. 내 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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