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셨습니다.
먼 옛날 일어난 일이지만 이 일은 우리 삶에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 부활 사건은 작게는 우리가 매일 자고 일어나는 것에도 아주 커다란 의미를 부여했다고 생각합니다.
하루를 정리하며 눈을 감고 잠을 자는 매일의 일상이 다음날 눈을 뜨며 새롭게 변화되는 계기가 된다는 것은 참으로 신비한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부활은 죽음을 이기고 새로운 생명으로 다시 살아나는 극적인 변화입니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면 새로운 변화란 그런 놀라운 변화만이 아닌 삶의 여기 저기에서 만날 수 있는 작은 변화에서도 찾을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오늘 아침 일어난 나는 분명 어제의 내가 아닌 새로운 나입니다.
비록 내 마음이, 내 행동이 그 신비스런 변화를 깨닫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것은 부인할 수 없는 진실입니다.
조금 더 확대 해석하면 그날 이후 우리에게 주어지는 매 순간이 예수님의 부활 사건을 증언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생명이 갖는 신비는 변화의 틀 속에서 의미를 갖기 때문입니다.
살아있다는 것은 변화, 끝없이 죽음을 이겨내고 껍질을 벗고 부활하는데 있지 않나합니다.
예수님 께서는 당신 자신을 십자가에 내 던지심으로써 우리에게 새로운 나, 더 나은, 조금 더 사람다운 모습으로의 변화를 당부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그 분은 죽기까지 하셨는데 나는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일신 우일신은 커녕 하루 하루가 구태를 벗지 못하고 심지어 어제의 내 모습을 부여잡고 놓질 못하고 있습니다.
예수님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제게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눈을 뜨고 당신의 부활을 바라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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