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초년 시절 정말 훌륭한 교사가 되고 싶었다. 아이들과 함께 웃고 울고 뒹굴고 가르치며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주고 나로 인해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더 높은 곳으로 끌어 올리길 간절히 바랬다.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은 변치 않았지만 나로 인해서가 아니라 자신들의 깨달음으로 자신의 삶을 결정하는 힘을 기르길 바라는 마음으로 변했다. 내가 사는 삶을 보고 그들이 상처받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변했다. 부족한 능력으로 아이들을 괴롭히기 보다 아이들 옆에 서서 따뜻한 눈으로 지켜주는 것으로 목표를 바꿨다. 그래도 좋은 선생이 되고 싶은 욕심은 여전히 내 마음속에 남아 있다.
저 열 네 가지 중 몇개나 제대로 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저런 글을 보면 아직도 가슴은 뛴다.
훌륭한 교사는 무엇이 다른가?
* 훌륭한 교사의 열네 가지 특징
1. 훌륭한 교사는 학교의 질을 결정하는 것은 프로그램이 아니라 사람이라고 믿는다.
2. 훌륭한 교사는 학년 초에 희망찬 목표를 세우고 1년 내내 일관되게 추진한다.
3. 훌륭한 교사는 학생이 잘못된 행동을 할 때 처벌이 아닌 예방에 집중한다.
4. 훌륭한 교사는 학생에게 높은 기대치를 가지며, 스스로에게는 훨씬 더 높은 기대치를 갖는다.
5. 훌륭한 교사는 교실의 변수가 학생이 아니라 바로 교사 자신임을 안다.
외부의 환경보다 자신이 제어할 수 있는 요소에 초점을 맞추고 끊임없이 점검한다.
6. 훌륭한 교사는 교실과 학교에서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려고 애쓴다. 존경심을 갖고 모든 구성원을 대하며 칭찬의 중요성을 이해한다.
7. 훌륭한 교사는 주변의 부정적인 요소들을 걸러내고 긍정적인 태도를 공유한다.
8. 훌륭한 교사는 관계 개선에 늘 힘쓴다. 상대에게 상처를 주지 않도록 애쓰며 혹 실수가 있었더라도 '미안하다' 고 먼저 말할 줄 안다.
9. 훌륭한 교사는 사소한 소란은 무시하면서, 부적절한 행동에 대응하고 그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는 능력이 있다.
10. 훌륭한 교사는 매사에 계획과 목적을 갖는다.
일이 잘 수행되지 않을 때는 다르게 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하고 계획을 조절한다.
11. 훌륭한 교사는 어떤 결정을 내리기 전에 중간층 학생보다 우수한 학생들을 염두에 둔다.
또한 이들에 대한 고려가 편애로 비치지 않도록 신경 쓴다.
12. 훌륭한 교사는 어떤 결정을 내릴 때 누가 가장 편해지고 누가 가장 불편해질지를 먼저 고려한다.
노력하는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 결정은 반드시 피한다.
13. 훌륭한 교사는 학력평가를 '학생의 학습' 이라는 총체적 관점에서 바라보며, 학교 교육 전체가 학력평가에 휘둘리는 것을 경계한다.
14. 훌륭한 교사는 학생을 배려한다.
훌륭한 교사는 행동과 믿음이 감정과 연계되어 있으며, 감정에는 변화에 불을 지피는 힘이 있음을 이해한다.

'나의 생각 펼쳐보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진정한 모습 (0) | 2018.01.05 |
|---|---|
| 삶에는 흠도 필요하다 (0) | 2017.09.29 |
| 한 시 두편 (0) | 2014.10.09 |
| THEDREAMISNOWHERE ! (0) | 2014.06.01 |
| 객실에서 기다릴 아이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하다 (0) | 2014.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