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제일 좋아하는 그림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달을, 별을 바라보는것 보다 낭만적인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더구나 조금 떨어져 앉아있으니 더 가슴이 설레고 쿵쾅 쿵쾅 뛰는 심장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나는 손을 잡고 싶은데 그녀는 손을 자신의 앞쪽에 모았습니다.
제 아내의 성씨가 '문' 인데 그림에 "TO THE MOON" 이라고 써있습니만 나는 늘 " FLY TO THE MOON" 이라고 읽습니다.
아내를 1986년에 만났으니 36년째 그녀에게 다가갑니다.
아니 죽음이 우리를 갈라 놓을 때까지 그녀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 내 숙명이겠지요.
몇 년이 흘러 은퇴를 하고 풀벌레 소리 들리는 시골 툇마루에서 나이든 뒷모습이겠지만 저 그림과 같은 자세로 달을 바라보며 앉아 있을 나와 아내를 그려봅니다.
어쩌면 손은 잡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폐친들 모두에게 평화가 함께하는 추석이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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