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교사의 사회"를 읽고.
SNS 에서, 영화를 주제로 한 교사 연수에서, 그리고 직접 만나 막걸리 한 잔을 나눈 차승민 선생님은 '죽은' 이라는 단어와 너무나 어울리지 않는 분이었다. 책을 읽는 내내 그 생각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았다.
그런데 책의 마지막 '나오며' 에서 의문이 풀렸다.차 선생님은 "슬픔 속에서 기쁨이, 절망 속에서 희망이, 좌절 속에서 기대를 품고 싶었던 나의 소망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제목" 이라고 하셨다.
내가 아는 차선생님은 매 순간 살아 움직이는 선생님이시다.
아이들과, 동료 선생님과 역동적이고 활발하게 자신의 삶을 나누시는 선생님이시다.차 선생님은 25편의 영화를 보며 그 속에서 교사로서의 삶을 새롭게 찾아내고 이야기한다.
기본적인 교육 목표에 충실하지만 전체가 아닌 아이들 하나 하나의 성장에 뜨겁게 다가선다.
또 동료 교사들과의 관계도 교류하고 협력하며 서로를 고무 격려하는 역할을 강조하고 그렇게 활동하신다.
영화 속 교사들과 아이들의 모습에서 자신이 가야할 방향을 찾고 더 나은 교사로서의 삶을 살고자 치열하게 생각하고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차선생님은 아이들만의 대마왕이 아닌 우리 선생님들에게도 귀여운 그러나 진지한 대마왕이다.
어떤 처지에서도 교사는 교사이고 교사여야 한다고 그것도 자랑스러운 교사여야 한다고, 그리고 함께 하자고 이야기 한다.
지치고 힘든 이 땅의 선생님들이 이 책 속의 영화를 보며 차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길 간곡히 권한다.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하루 하루를 교실에서 아이들과 그려보시길 기원한다.
학교에서, 집에서 선생님들, 그리고 아이들이 모두 행복한 그날이 오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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