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하면 괜찮은 죽음, 데이비드 제럿. 출판 윌북.
ChatGPT에게 이만하면 괜찮은 죽음 각 과 요약을 해보라고 해봤다. 요약이 생각보다 시원치 않았다. 각과를 읽으며 마음에 와 닿는 구절을 쓰고 내 느낌을 다는 방식으로 책을 다시 읽었다. 1,2,3,4, 30,31,32,33과는 책을 돌려 읽는 관계로 마음에 와 닿는 구절과 내 느낌을 미처 정리하지 못했다. 다음에 다시 읽으며 하기로 한다.
ChatGPT의 말:
'이만하면 괜찮은 죽음'은 40년간 노인 의학 전문의로 일한 데이비드 재럿 박사가 다양한 죽음의 형태와 그에 대한 성찰을 담은 책입니다. 책은 총 3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은 다양한 주제의 죽음과 관련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 ChatGPT 의 목차 요약 및 가장 인상깊은 구절 및 나의 느낌
작가의 말: 저자의 집필 동기와 책의 전반적인 소개.
1. 좋은 죽음: 이상적인 죽음의 모습과 조건에 대한 탐구.
2. 나쁜 죽음: 피하고 싶은 죽음의 형태와 그 원인.
3. 우리는 왜 나이 드는가: 노화의 생물학적, 철학적 의미.
4. 좋은 노화: 건강하고 의미 있는 노년을 위한 조언.
5. 죽음을 자각할 때: 자신의 죽음을 인식하는 순간과 그 영향.
'인간은 자신이 죽게 될 운명임을 복합적으로 이해하는 능력과 현실을 부정하는 능력을 충분히 균형 잡힌 상태로 유지하는 덕분에 다른 종들을 넘어서는 진화적 이점을 스스로 갖게 되었다. 죽음을 자각하는 행위는 죽음을 부인하는 행위와 결합하면서 낙관주의적 편견을 선사한다.'
언젠가 죽을 운명이지만 지금은 아니다라는 자기 확신 또는 나는 살아갈 것이라는 기대가 얽혀 위험한 도전에 나서는 것이 아닐까?
나는 죽음을 진지하게 생각해 본적이 언제일까?
어려서부터 장손인 관계로 여러 친척들의 장례에 수없이 많이 강제로(?) 참석했고 가까운 외할머니,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의 죽음을 지켜봤으며 특히나 할머니와 아버지는 내 품에서 돌아가셨는데도 죽음을 특별한 것이라고 느끼지 못하고 그냥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나 자신의 죽음을 생각해봐도 무섭거나 불안하거나 하는 감정이 없이 다가오면 담담히 받아들이겠다는 마음이다. 그래서 평범한 하루 하루가
소중하게 여겨진다.
6. 접시 위의 죽음: 식생활과 건강, 그리고 죽음의 연관성.
7. 과거로의 여행:
'인도 치카발라푸르의 작은 선교 병원에서 경험.
의학의 진정한 승리는 비싸거나 화려할 필요가 없이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가장 훌륭하고 효과적인 약물 또는 수술적 치료를 제공하는 경우이다.
모든 인간은 기초 의료 서비스를 받을 자격이 있으며 치료 시점에 모든 시민이 무상으로 기초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한다면 진정한 문명국이라고 할 수 없다.'
우리나라의 국민건강보험은 그런 의미에서 세계적으로 자랑할만한 제도라고 한다. 그러나 현재 재정적 불안으로 많은 난관에 처해 있다고 한다. 특히 노인 인구의 증가는 많은 의료비 문제를 동반한다.
8. 죽음의 징조: 임박한 죽음을 알리는 신호와 그 의미.
'많은 사람들은 죽음에 대해 미리 경고를 받는다. 그리고 대개는 죽음 자체보다 죽음에 대한 공포가 더 심각하다. 알고 이해하면 공포심을 이겨낼 수 있다. 우리에게 가장 큰 두려움을 불러 일으키는 것은 알지 못하는 것들과 머릿속으로 상상한 것들이다.'
죽음이 바로 앞에 왔다는 것을 안다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 아버지께서 암말기에 의사로부터 더 이상의 치료가 의미가 없다는 진단을 들으시고 "이제 그만하자." 며 모현 호스피스로 가지고 하실 때의 마음은 어떠셨을까? 아버지께서는 모현에 가신지 열하루만에 돌아가셨다. 돌아가시기 이삼일 전에는 할머니를 부르시며 무섭다는 말씀도 하셨다. 성당에 열심히 다니셨고 레지오 활동도 열심히 하셨으며 교리 신학원을 졸업하실만큼 신앙 생활도 잘하셨는데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셨을지 궁금하다.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은 용감하셨지만 속마음은 어떠셨는지 알 수 없다. 나도 지금은 담담히 죽음을 말하지만 막상 내 앞에 저승사자가 나타났을 때 " 그럼 가봅시다." 하며 앞장서서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
9. 환자를 죽이는 방법: 의료 과실과 윤리에 대한 고찰.
'죽음, 질병, 고통은 삶의 일부다.
의학이 할 수 있는 일은 한계가 있으며 사회의 질병이나 개인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없다.
의사로서 의학의 결함을 솔직하고 정직하게 인정해야한다.
의사들은 저마다 기량이 다르며 모든 것을 알지 못하고 태로는 잘못을 저지른다.
환자는 자신의 문제를 의사의 발치에 던져두기만해서는 안되며 의사와 환자는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한다.
그리고 정부와 정치가들은 비현실적인 의료 서비스를 목표로 설정하거나 공약을 남발해서는 안된다.'
명의의 등 뒤에는 수많은 귀신들이 있다고 한다. 많은 현장 경험이 명의를 만든다는 말일 것이다. 의료 현장에서 안타깝지만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어쩔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할 것이다. 그러나 적어도 우리는 의사의 선의를 믿고 의사들의 최선을 다하는 노력에 경의를 표해야한다. 그것이 수많은 명의를 만드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의사들도 자신들이 생명을 다루는 소중한 일을 한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일하길 바랄뿐이다.
10. 죽음에 주먹질할 때: 죽음에 대한 분노와 저항.
'돌연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소생술에 실패할 때마다 나도 조금씩 죽는다. 그러나 동시에 경험이 자라나고 지혜도 자란다. 인생은 불공평하고 변덕스럽지만, 동시에 소중한 것이며 결코 당연시 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모든 죽음은 나름의 아픔과 분노를 동반한다. 이 세상에 어떤 죽음이 행복할 수 있을까? 죽음은 죽음 그 자체만큼 죽음을 둘러싼 여러 사람들간의 관계가 중요하다. 어떤 방식으로 죽음을 받아들이는가는 죽은 사람이 아닌 살아있는 사람의 문제다.
11. 새로운 죽음의 방식: 현대 사회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죽음의 형태.
'대개 사람들은 흔한 질병으로 죽는다. 심근경색, 뇌졸증, 여자들은 유방암, 남자들은 폐암, 전립선암 그리고 대장암, 췌징암, 신장암이었다. 그런데 1980년대에 들어서며 인체 면역 결핍 바이러스(HIV)
에 의한 에이즈 횐자 수가 급증하고 사망자가 늘어났다. 그리고 피해자들이 많은 비난을 받았으나 환자들을 위한 압력 단체와 자선 단체가 생겨났다. 그리고 그 바이러스를 완전히 치료할 수는 없지만 그것을 통제할 의학석 도구들이 개발되어 HIV 보균자들은 거의 대부분 정상적인 수명을 누릴 수 있다. 에어즈 이야기에는 삶이 엉망으로 망가지고 죽음에 이른 삼천만명의 비극이 있었지만 범인을 밝혀내고 20년 이내에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한 의학의 입장에선 승리였다.'
의료 서비스에는 옹졸한 훈계가 들어설 자리가 없다. 의료 서비스는 사람을 판단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돕기 위해 있는 것이다. 현대 사회에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 한 새로운 형태의 질병이 급속도로 광범위하게 나타나곤 한다. 지난번 격은 코로나 19같은. 그때도 코로나에 걸린 사람들은 한동안 죄인시 되기도 했다. 그들은 질병을 앓보 있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일 푼이었는데 말이다.
12. 밀물: 삶과 죽음의 순환에 대한 묘사.
'공공의료가 개선되면서 영아 사망률이 줄어들고 노년 인구가 급증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전 지구적으로 기대 수명이 크게 증가함으로써 돌봄이 자녀를 돌본다는 의미에서 이제는 노년층에게 그 영광을 넘기게 되었다. 이 역전된 돌봄 역할에서 자유로운 가정은 거의 없으며, 이 상황은 대개 녹초가 될 만큼 오래 연장되다가 결코 좋을 수 없는 결과를 낳는다.'
돌이켜보면 기대수명이 크게 늘어나면서 전통적 윤리관을 간직하고, 또 노년의 대비를 전적으로 자녀에게 의지하는 것이 거의 당연시되었던 부모님 세대를 마지막으로 오시는 우리 세대의 숙명이 아닐까한다.
처한 환경에 따라 조금의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우리 세대는 자식을 돌본 것은 물론 손주 세대와 부모님 세대를 동시에 돌보는 트리플 돌봄의 선봉에 서 있다.
그런 한편 우리 세대 자신은 또 스스로 돌봐야한다는 아이러니를 맞는 웃픈 상황이다. 누구나 자기 자신이 맞닦트린 상황이 가장 아프고 절실하다고 하지만 참으로 고약한 현실이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이것이 내게 주어진 운명이라면 기꺼이 짊어질 수 밖에.
13. 장기적인 노력: 만성 질환과 그로 인한 삶의 변화.
'환자가 죽으면 관련된 모든 사람들은 의사가 최선을. 다했다는 믿음으로 위로받았고, 환자가 그 외기를 넘기면 의사는 훌륭하다고 칭송받았다.
노인 의학 전문의들에게 장기 치료가 필요한 질환의 본질에 대해 특별한 통찰력을 선사한다. 인체 기관 하나만 다르는 전문가들보다 노인 의학 전문의들이 더 총체적으로 혼자를 돌보았다고 생각한다.'
환자를 더 효율적으로 다르자면 질병에 따라 자세히 분류된 전문의들이 필요하겠지만 노인들의 질환을 치료한데에는 총체적으로 살피고 조율하는 친밀신 관계를 유지할 줄 아는 의사가 더 필요하지 않을까? 노인성 질환은 새롭게 고쳐 병을 낳게하기보다는 지금 가지고 있는 병을 적당히 달래고 유지하는게 더 필요하지 않나 한다. 이미 오래 사용한 결과 나타나는 증상은 어느 한 곳을 고쳐 좋아질 수 없기 때문이다. 수리보다 조화가 처방이라고 생각된다.
14. 빨간 자동차와 가정 방문: 가정 의료와 환자 돌봄의 중요성.
'의학적 조사와 치료는 환자가 살아온 삶을 반영하고 거기에 적합해야한다. 환자는 로봇이 아닌 개별적 인간이다. 치료 계획을 세울 때 한 개인이 살아온 삶의 맥락이 존중되어야 한다. 환자들은 현대 의학의 월권 행위에 특히 취약하다. 건강에 거의 혹은 아예 도움이 되지 않고, 어쩌면 무척 해로울 수도 있는데도 환자들은 자신이 대체로 이해할 수 없는 기술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인다. 병원이 모두를 위한 장소는 아니다.'
현재 환자가 자신의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대처하는지 보는 것 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 병을 치료한다는 것은 매일 매일 매 순간 환자의 생활을 찾아 주는 것일테니 자신을 돌보면서 살아갈 수 있는 방도를 찾는 길이 진정한 치료가 아닐까?
15. 어머니: 가족 구성원의 죽음과 그 영향.
'장기간의 치매와 노쇠로 돌봄이 필요한 부모님에 대한 책임이 증대되는 중이다. 30년 전에는 그런 돌봄을 책임지는 기간이 몇 달에서 길어봤자 1년이었지만 지금 우리는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장수와 장기간의 질병과 인구수가 결합된. 상화믈 맞닥뜨렸다. 삶과 죽음은 양자택일이 아닌 일종의 스펙트럼이다. 한쪽 끝에 있는 죽음을 향해 서서히 이동한다. 기억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망자란 우리 사이를 돌아다니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기억에서 지워져간 사람을 뜻한다.'
나는 군대갔던 28개월을 제외하고 부모님과 함께 살았다. 부모님께서는 많이 양보해도 22살 군대가기 전까지 나를 부양 했다면 제대하고 고등학교 교사로 취직을 한 85년 이후 내게 도움을 받기 시작하셨다. 이듬해 결혼을 한 이후 본의 아니게 아내의 희생을 바탕으로 근 40년이 지났으니 참으로 남는 장사를 하신 셈이고 그 시간은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처가의 사정도 비슷하다. 아내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직을 한 이후로 봉투째 월급을 갖다드렸다 하니 아내는 나보다 더 긴 세월을 돌봄을 제공하며 살아온 셈이다. 물론 자식을기르는 돌봄도 함께 했고 이제는 손주들의 돌봄도 덧붙여졌으며 한 주일에 하루지만 친정 부모님을 돌본다. 참으로 다시 돌아보기도 쉽지 않은 세월이다.
16. 이러지도 저러지도: 의료 결정에서의 딜레마와 선택.
'노인들에게 질병 목록은 진료기록부의 한 페이지를 가득 채울만큼 복합적이고 다양하다. 그리고 이러한 질병들은 전형적인 증상을 동반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의 질병은 별개의 여러 질병이 진행된 탓일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노인은 젊은 사람보다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하거나 잘못된 과잉 진단에 따른 과잉 치료를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
노인 환자의 경우에 진단의 정확성이 떨어지고 불확실성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한다.
의사와 환자, 의료 서비스 운영자들이 불확실성을 바라보는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검사를 너무 많이 하면 가능성 있는 진단의 수가 너무 많아지고 증상을 유발한 진짜 원인이 아닌 다른 곳으로 향하게 된다.'
노인에게 일어나는 많은 질병을 바라보는 시각이 단순히 병을 고치는 것이 아닌 새로운 방향으로 바뀌어야 할 것이란 생각이다. 병은 반드시 고쳐야만 하나? 병을 안고 살아가는 방법은 없을까? 아버지와 같은 병을 비슷한 시기에 걸 린 분이 수술을 받고 항암치료를 열심히 받은 아버지보다 오래 사시는 것을 보았다. 물론 어떤 삶이 더 나은 삶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17. 아버지: 부모의 죽음과 개인적인 경험.
아버지의 삶과 죽음에 관한 회상.
'우리는 왜 이 세상에서 남은 시간이 거의 없는 사람들에게 사실상 성공할 확률이 없는 수술을 하고 있을까? 선택은 환자의 몫인데 환자들 중 그 문제에 대해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만한 입장에 있는 사람은 극소수다. 한 개인이 평생 지출하는 의료비 중 대부분이 인생의 마지막 여섯 달 동안 쓰인다.'
아기에서 다시 몸이 커진 아기로.
18. 의사들은 어떻게 죽는가: 의료 전문가들의 죽음에 대한 태도.
'의사는 자기 자신이나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없는 방식으로 환자를 대해서는 안 된다.'
우리에게는 언제가 닥칠 마지막 순간이 있을 것이다
그 순간을 알 수 없다는 것이 위로가 될 수도 있다. 언젠가 올 그 순간을 위해 지금 내 삶의 순간 순간을 소중하게 여기고 아름답고 행복하게 누려야 한다.
19. 생전 진술서와 생전 유언장: 사전 의료 지시서의 필요성과 예방에 대한 논의.
'연장된 삶을 끊임업이 추구하는 처지나 약물로 노년에 얻게 되는 시간은 더 젊은 세대가 인식하는 것보다 훨씬 짧게 느껴진다. 이 삶을 지탱하기 위해 필요한 자원은 나이에 상관없이 똑같다. 삶의 불꽃은 젊을 때 눈부시게 타오르며 서글프게도 노망이 나면 허약하게 색색거리는 분꽃이 되어 바람 한 점만 불어도 꺼질 수 있다. 대부분의 노인들은 추가로 얻은 날들을 혼난스러운 상태에서 괴롭게 보내며 그 시간은 산 사람의 생애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은 아닐 것이다.'
지지하게 내 생전 진술서와 생전 유언장을 비슷한 양식으로 작성해 보아야겠다. 간단하게나마 내 삶을 요약하고 내 삶의 마지막 시간을 그려본다는 것 그리고 적절한 시간에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들려 주고 공개하는 것은 어쩌면 가장 의미있는 작업일 것 같다.
20. 뇌졸증에 관한 대화 : 뇌졸중의 영향과 예방에 대한 논의.
'뇌졸증은 버스와 같다. 하루에 한 대도 지나가지 않을 수도 있고 열 대가 지나갈 수도 있다.'
내게 일어나지 않길 바라지만 만약 뇌졸증이 내게 닥친다면 어떻게 상황을 받아들이고 해결할 수 있을까? 다행스럽게 내가 그 상황을 인식하고 결정할 수 있다면 다행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가장 자연스럽게 나를 보내라고 미리 이야기를 해놓아야겠다.
21. 놓아주기: 연명 치료 중단과 존엄사에 대한 이야기.
'평온하고 고통없는 죽음은 성공적인 수술만큼이나 성공적이 결과다.'
내게 죽음으로 가까이 가는 질병이 닥치면 통증관리를 우선으로 가장 간단한 연명치료도 하지 않을 생각이다. 고통을 조절할 수 있다면 조용히 자신의 죽음을 음미하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마지막까지
내 상태를 기록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조용히 마무리하는 것도 괜찮은 죽음이다.
22. 변화하는 간병 풍경: 현대의 간병 시스템과 그 변화.
'치료할 수 있다고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질병은 무거운 짐이며 치료도 무거운 짐인데, 특히 나이 많은 환자들을 상대하는 의료라면 사람들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에 집중해야한다.'
한평생 삶에서 각자에게 다가오는 질병은 무수히 많다. 어떤 것들은 그냥 스쳐 지나가고 어떤 것들은 삶에 커다른 흔적을 남긴다. 그러나 그 모든 질병을 치료함에 가자 중요한 것은 치료 중 또는 치료 후 혼자의 평범한 일상 생활이다. 완벽한 치료는 좋은 일이지만 기간이나 과정이 환자의 일상 생활을 끝없이 압박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겄는가? 굽은 나무로 선산을 지키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 스스로 움직이고 숨을 쉴 수 있다면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노년의 삶으로 그것만으로도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23. 요한복음서 11장 35절: 성경 구절을 통한 죽음의 이해.
'" 예수님께서는 눈물을 흘리셨다. "
감정은 이성을 이긴다.'
가족이나 친구들이 나를 아무리 아끼고 사랑한다해도 의식이 있는 한, 아니 의식이 없더라도 미리 내 마지막 순간을 내가 결정하거나 결정해 두는 것은 가장 스스로를 존엄하게 대하는 것이다. 죽음이 멀리 있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지만 노년에 접어든 만큼 시간이 있을 때마다 삶을 돌아보고 정리하며 내 삶의 마무리를 내가 연출하고 감독해야겠다고 마음 먹는다.
남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더라도 나는 웃음으로 내 마지막을 지켜보아야겠다.
이만하면 행복했다고 미소지으며......
24. 최신식 죽음: 기술 발전이 죽음에 미치는 영향.
'건강하고 행복한 100세 노인들이 잠깐 병을 앓다가 재빨라 평화롭게 죽어가는 "좋은" 죽음으로 위로 받기도 하지만 극히 드문 경우다.
평균적인 삶도, 평균적인 죽음도 없으며,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죽음이 있다.'
우리의 삶이 재벌도, 연예인도, 상류사회의 사람이 안닌 보통사람인 것처럼 주변에서 들려오는 보통사람들처럼 그렇게 죽어갈 것이다. 그렇다면 그 과정에서 가능한 고통을 줄이거나 고통속에서도 행복한 느낌을 간직하며 생을 마감하려면 어떻게든 자신을 죽음에 대비시켜야한다.
25. 조이스: 특정 환자의 이야기와 그로부터 얻은 교훈.
'조이스는 지혜가 담긴 거창한 말이나 엄청난 업석을 통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보여주며 나에게 영향을 미쳤다. 허풍을 떨며 소란을 피우지 않았고, 다른 사람을 조종하려거나 주목을 끌려고 하지도 않았다. 우리가 날씨를 통제할 수 없듯이 우리의 목숨을 빼앗는 질병을 선택할 수도 없다. 그러나 우리의 고통과 자녀들의 괴로움을 연장할 뿐 그 외에는 아마도 이득이 거의 없는 치료를 거부할 수는 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내게 다가오는 질병과 타협할 수 있는 정도의 분별력이 있길 기원한다.
26. 미세한 차이와 현대 의학: 의학의 발전과 그 한계.
'늙고 쇠약한 환자들을 대할 때는 노인 의학의 새로운 정의 중 다섯 번째 '가장 중요한' 것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만약 어떤 환자가 나무 아래 앉아 있는 것이나 파이프 담배를 피우는 것, 와인을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면 바로 그것을 누리게 해주자.'
수많은 치료를 위하여 병원 침상에 누워 있는 것보다 가장 일상적이고 평범한 일을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그 어떤 치료약보다 좋은 치료가 아닐까?
27. 포터캐빈이 들려준 이야기: 의료 현장에서의 다양한 경험담.
의료사고가 일어나는 경우 이 잘못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
'실수는 인간이 하는 일이고 용서는 신의 몫일지 모르지만, 품위있게 용서하는 사람의 능력은. 때로 신의 능력 못지않다.
단, 상대를 속이지 않고 겸손한 태도로 진심어린 후회를 표현할 때 용서가 가능하다.'
28. 전문가들: 의료 전문가들의 역할과 책임.
'대부분의 치료는 충분히 훌륭하다. 임상 치료에서 완벽함을 요구하는 것은 자녀 양육에서 완벽함을 요구하는것 처럼 불가능한 일이다.'
29. 다른 드럼: 삶과 죽음을 대하는 다양한 태도.
'죽음에 대한 다문화적 믿음은 복합적이며 배우기도 어렵다. 죽음에 대한 다양한 문화적 태도는 정의하기 어려우며 인종과 신념에 관해서라면 그것을 보편화하려는 시도를 굉장히 예민하게 받아들인다.'
각각의 문화, 각각의 종교가 가지고 있는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은 그 나름의 의미가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30. 아드벡 해법: 특이한 치료법이나 접근 방식.
31. 그야말로 무익한 것: 의미 없는 치료와 그로 인한 문제점.
32. 현대판 티토누스: 영원한 삶의 역설과 그에 대한 성찰.
33. 네 개의 마지막 노래: 삶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요소들.
고마운 사람들: 책을 마무리하며 감사의 인사.
각 장은 저자의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죽음과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으며, 독자들에게 죽음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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