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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눈떠!
2026. 3. 24. 15:56
봄은 이미 우리곁에 활짝 피어 다가왔다.
며칠간 계절을 속이는 듯 꽃샘 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불현듯 봄이 온 동네를 감싸안았다.
초록은 땅거죽을 헤치고 자신을 드러내고 매화는 활짝 웃음을 터트렸다.
봄은 이렇게 온 세상을 휘돌아 헤집고 다닌다.
공기는 촉촉하고 부드러워졌고 하늘은 따뜻한 파란색으로 물들여졌다.
이렇게 시간은 흐르고 모든 것은 변해간다.
아!
나는 늦가을에 접어들었는데 세상은 봄이다.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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