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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을 앞두고 이야기 두토막

눈떠! 2006. 5. 4. 10:13

<이야기 하나>

서울 강남 성모 병원의 고용복 박사가 89년에 300차 신장이식 수술을 돌파하고 발표한, 남에게 자기의 신장을 준 사람의 통계는 다음과 같다.

남편이 부인에게 1명,
부인이 남편에게 7명,
친구가 친구에게 2명,
수녀나 교우가 교우에게 4명,
목사가 신자에게 2명,
사형수가 기증 9명,
부모 형제가 기증 275명

부모 형제가 준 275명은 어머니가 아들에게 준 것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한 어머니는 " 두 개 다 떼어보고 좋은 것을 골라 내 아들에게 주십시오" 라고 간청했다고 한다. " 두 개 다 떼어내면 돌아가십니다." 고 해도 " 꼭 두 개 다 떼어 보고 좋은 것으로 내 아들에게 주십시오" 라고 하며 마취에 들어갔다고 한다.

 

정말 눈물겨운 어머님의 사랑입니다.
어머니는 너희들이 가장 어려운 순간에도 주저없이 너희들 옆에 함께 해 줄 것이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요.

 

<이야기 둘>

부처님께서 제자들과 길을 가다 사람의 뼈가 산더미 같이 쌓인 곳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살아있을 때 부귀영화를 누리던 사람, 고생하던 사람, 예쁜 사람, 미운 사람, 잘난 사람, 못난 사람등 갖가지 사람의 뼈가 모여 있었겠지요.
누군가 말했습니다. "삶이란 참 무상하구나. 죽으면 모두 같은 뼈다귀만 남는데......"
그 때, 부처님께서 제자들에게 물었습니다.
"너희들 중 누가 여기서 여자의 뼈를 가려낼 수 있느냐?"
모두 얼굴만 마주 보고 있을 때 부처님께서 뼈 하나를 쳐들고 말씀하셨습니다.
"자, 이뼈가 바로 여자의 것이다." "부처님, 어찌 그것이 여자의 뼈입니까?"
"여자의 삶을 생각해 보거라. 어려서는 여자이기 때문에 남자보다 못한 대접을 받는다. 결혼하여 아기를 가지면 온 몸의 양분을 아기에게 주고, 아기를 나을 때 아기를 위해 몸 속의 많은 피를 흘린다. 젖을 먹이며 또 자기의 일부를 내주고 그러니 여자의 살과 피 뿐 아니라 뼈 속의 양분도 남아 있지 못한다. 쓰디 쓴 여자의 삶은 그 뼈를 이토록 가볍고 검게 만들지 않는냐?"
제자들은 그 이야기를 들으며 자기 어머니의 고난에 찬 삶을 생각하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답니다.

 

어디 몸속의 양분 뿐이겠습니까? 진 자리 마른 자리 갈아뉘시고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는 것이 몸 뿐이겠습니까? 옆에 있으면 있는데로 떨어져 있으면 떨어져있는대로 어머님의 가슴은 자식 생각에 아마도 숯덩이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우리 옛 어른들께서도 강조 하신 것이 효이지만 성경 구절에도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주셨다는 십계명 중 인간 사이의 지켜야 할 첫번째 계명이 바로 부모를 공경하라 입니다.우리도 자라면 언젠가 부모가 되고 우리 부모님들이 지셨던 멍애를 지게 될것입니다.

 


일 년 삽백육십오일 어느 날이라고 중요하지 않은 날이 있겠습니까마는 어버이날 부모님 얼굴에 미소가 번질 일 하나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