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년 동성에 온 이래 정말 많은 아이들과 선생님들과 축구를 하며 즐거움을 나누었다. 축구하다 90년쯤에는 허리 다쳐 덕분에 수영을 배웠고 몇번의 눈물나는 일도 겪었으며 지금도 허리가 아프지만 그래도 공만 보면 그시절이 돌아온 것 같은 착각속에 공을 쫒는다.
마음은 청춘이지만 몸은 내 의지의 통제를 이미 벗어나버렸다.
하지만 그래도 운동장이 나는 좋다.
젊은 선생님들이 망녕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시침 뚝 때고 학원체육대회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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