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 학교를 떠나는 아이들에게
한 상훈
뒤돌아 보지 말아라
더 넓은 , 더 큰,
더 높은 곳을 향해 날개를 펼쳐라.
저 푸른 하늘
저 넓은 바다
저 거친 광야를
너희들의 꿈으로 덮어 보거라
너희는 젊었다.
별처럼, 달처럼, 태양처럼 젊었단다.
모교를
추억을 간직하고
힘차게 날아 오르거라
너희들에게
우리의 희망을, 우리의 꿈을 함께 보낸다.
오랫동안 아이들을 가르치고 아이들을 졸업시켜 보내다보니 교문 밖으로 아이들을 보내는 마음도 처음과는 사뭇 다르다.
교사 초년병 시절에는 괜히 섭섭하고 걱정되고 험한 세상에 잘 살려나 하는 마음이 많았는데 세월이 흘러 졸업한 아이들이 다들 잘 살아준다는 것을 깨닫고 나서는 걱정보다는 기대를 갖고 아이들을 보낸다
내게 배우긴 했지만 분명 나를 넘어 내가 하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내가 꿈꾸었던 많은 일들을 우리 아이들이 해내리라는 믿음이 더 커진다.
교문 밖은 분명 많은 어려움이 있으리라. 그러나 그 어려움을 넘어 우리 아이들은 새로운 세상을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리라고 확신한다.
내게 배웠으니 적어도 나보다는 잘 살지 않겠나.
내게 배웠으니 적어도 나보다는 올바르지 않겠는가.
내게 배웠으니 적어도 나보다는 용감하지 않겠는가.
교문을 나서는 내 사랑하는 아이들아!
나는 너희에게 꿈을, 희망을 함께 보낸다.
힘들고 어려울 때, 외롭고 지칠 때, 모교를 기억하고 다시 일어나 도전하길
너희들을 사랑하는 부모님, 친구들, 그리고 선생님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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