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펼쳐보이기

2013년 졸업식

눈떠! 2013. 2. 28. 13:56

오늘 2009년 입학한 아이들이 졸업했다. 그 해 학생부장을 하며 입학전 학교부터 일학년 일년을 가르친 아이들이다. 솜털이 보송보송하던 아이들이 의젓한 청년이 되어 교문을 나선다. 어떤 아이들은 원하는 목표를 얻기도 하고 어떤 아이들은 그렇지 않기도 하지만 너희들은 아직 인생의 진정한 출발점에도 서지않은 작은 산을 넘는 중임을 기억하길 바란다.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새롭게 날아 오르길.
졸업을 축하하며 신영복 선생님의 시 처음처럼을 너희들에게 읽어준다.
행복하길......



 

처음처럼 / 신영복


처음으로 하늘을 만나는 어린 새처럼
처음으로 땅을 밟고 일어서는 새싹처럼
우리는 하루가 저무는 저녁 무렵에도
... 아침처럼
새봄처럼
처음처럼
다시 새날을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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