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이 아우성이다.
목련, 개나리, 진달래, 조팝나무꽃, 이름도 생소한 이스라지, 꽃잔디 꽃, 명자나무 꽃, 애기 사과나무 꽃, 여러가지 색깔의 제비꽃, 라일락, 민들레, 철쭉, 꽃을 피우기 위해 일어서는 나리꽃대, 그리고 한 귀퉁이에 숨어서 핀 딸기꽃까지.
온 아파트가 떨어져 휘날리며 수북히 쌓이는 벗꽃잎 사이로 각양각색의 색깔과 모양으로 꽃들이 솟아 오른다.
모든 꽃들은 아름답다.
크기와 모양과 색깔과 인간에게 쓰이는 쓰임새에 관계없이 단지 꽃으로 피어나기에 아름답다. 아니 꽃으로 피어나지 않는 풀조차도 아름답다.
그 연두에서 초록까지 생명의 빛깔로 피어나는 모든 풀과 나무는 아름답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아름답다.
그 어느것 하나도 존재하는 것 자체로 의미를 가지지 않는 것은 없다.
우리도 그렇다.
우리도 크든 작든 모두 아름답다.
그 어떤 것으로도 우리를 재단하고 평가할 수 없다.
우리는 모두 서로 긴밀히 관계를 맺고 있으며 영향을 주고 받는다.
선한 의지를 갖고 각자의 역량대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 가고 있다.
자신만의 색깔과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능력으로.
저 꽃들처럼, 저 풀과 나무처럼.
하얗게, 분홍으로, 노랗게, 그리고 연두와 초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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