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2025년 11월 30일 (가해) 대림 1주일

눈떠! 2025. 12. 4. 08:20
2025년 11월 30일 (가해) 대림 1주일
전례력으로 다해가 끝나고 가해 새해가 밝았다. 대림 첫주를 밝히는 보라색 초에 불이 켜져있다.
가톨릭에서는 가해, 나해, 다해로 전례력을 나누어 가해에는 마태오복음, 나해에는 마르코 복음, 다해에는 루가복음, 그리고 특별한 주일에는 요한 복음을 봉독한다. 그러므로 3년간 매일미사를 읽으면 4 복음서를 모두 읽고 묵상하게 된다고 신부님께서 말씀하셨다.
대림시기는 '주님 성탄 대축일' 전의 4주간을 가리키는 것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리는 주님 성탄 대축일을 준비하면서 다시 오실 구세주를 기다리는 시간이다. 대림이라는 말은 도착을 뜻하는 라틴말 '아드벤투스(Adventus)에서 온 것이다. 이 대림시기의 첫 주일부터 한 해의 전례주년이 시작된다. 곧 교회 달력으로는 대림 제 1주일이 새해의 첫날이다.
대림시기는 전례의 성격에 따라 두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첫째부분인 대림 1주일부터 12월 16일까지의 전례는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하며 기다리는 분위기가 이어진다. 성경 말씀도 '깨어 기다림'에 역점을 두고 있다. 그리고 둘째 부분인 12월 17일부터 성탄 전야인 12월 24일 까지의 전례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림 시기에는 제대 주위에 화려한 장식을 피하고, 대영광송을 바치지 않는다. 그러나 알렐루야는 노래하는데, 이는 회개와 속죄의 시기지만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신다는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대림초 네 개를 마련하여 매주 하나씩 늘려 밝히는 것은 구세주께서 가까이 다가오심을 알려 주면서 마음의 준비를 하게 하려는 것이다. 이 시기의 전례 때 사제는 회개와 속죄를 상징하는 보라색 제의를 입는다.( 매일 미사)
오늘 복음 말씀은 마태오 복음 24,37-44의 '너희는 준비하고 깨어 있어라.'가 봉독되었다. 사람의 아들이 언제 오실지 모르니 깨어 준비하고 있으라고 말씀하신다. 신부님께서는 고해성사로 말씀을 시작하셔서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죽음까지 깨어 준비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교회의 가장 좋은 형식 중 하나인 죄를 사해 주는 고해성사를 진심으로 받아들여 죄를 뉘우치고 속죄함으로써 누구도 피하지 못하는 죽음으로부터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하셨다.
다시 살아서 우리 곁에 오시는 아기 에수님을 잘 맞이할 수 있도록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기회가 되도록 깨어 생각하고 행동하라고 하셨다.
오늘 미사도 혼자 참례하였다.
날이 차서 그런지 새벽 미사에 참여하는 신자들이 많지 않았다.
미사를 마치고 주보를 가져다 드리러 어머니께 들렸더니 일어나 앉아 기도하고 계셨다. 평화방송 미사를 마치고 아침 기도를 하고 계시는 중이셨다. 마침 가정을 위한 기도를 하시는데 자식들 이름을 하나 하나 부르며 각 가정에 주님의 축복이 머물길 기도하셨다.
아마도 우리가 무탈하게 살아가는ㅇ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하루도 빠짐없이 기도하시는 어머니의 기도 덕이라고 생각한다. 자식들뿐 아니라 다른 많은 사람들을 위해 바치는 어머니 기도의 힘을 나는 믿는다. 오늘은 아내와 남동생의 영명 축일이어서 어머니께서 생미사를 넣어 주셨다. 나도 두 사람에게 주님의 평화와 은총이 함께하시길 기도드렸다.
주님,
저희를 불쌍히 여기시고 저희에게 평화와 은총을 허락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