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2025년 12월 14일(가해) 대림 제3주일(자선 주일)

눈떠! 2025. 12. 16. 13:17
2025년 12월 14일(가해) 대림 제3주일(자선 주일)
날이 더 추워져 어제 저녁 내린 진눈개비가 얼어붙어 있었다. 오늘도 혼자 새벽 미사에 참례하였다. 어머니께서는 평화방송 미사를 함께하고 계실 것이다.
성당 마당에는 크리스마스트리에 전구가 반짝이고 성모상 앞에도 불이 환하게 켜져 있었다. 대림초도 세번째 분홍색 초에 불이 밝혀졌 있었다.
"금을 쌓아두는 것보다 자선을 베푸는 것이 낫다"(토빗 12)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1984년부터 해마다 대림 제3주일을 '자선 주일'로 지내고 있다. 자선은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한 가지 방법이며, 주님께서 당신 자신을 송두리째 내주신 성체성사의 나눔의 신비를 체험하게 하는 신앙 행위이다. 오늘 교회는 가난하고 병든 이들과 소외된 이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고, 특별 헌금을 통하여 자선을 실천한다. 교회는 자선이라는 사랑의 구체적인 실천을 통하여 다시 오시는 아기 예수님을 기다릴 수 있도록 신자들을 준비시킨다. (매일 미사)
제 1독서 이사야서에서 그 분께서 오시어 '눈먼 이들이 눈이 열리고, 귀먹은 이들은 귀가 열리리라. 그때에 다리저는 이는 사슴처럼 뛰고, 말못하는 이의 혀는 환성을 터뜨리리라' 고 하였다.
복음 말씀에서는 마태오 복음이 봉독되었는데 감옥에 갇힌 요한이 보낸 제자들이 "오실 분이 선생인이십니까? 아니면 저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합니까?" 하고 물으니, "요한에게 가서 너희가 보고 듣는 것을 전하여라. 눈먼 이들이 보고 다리 저는 이들이 제대로 걸으며, 나병 환자들이 깨끗해지고 귀먹은 이들이 들으며, 죽은 이들이 되살아나고 가난한 이들이 복음을 듣는다." 고 하신다.
신부님께서 강론에서 예수님께서 그리 말씀하신 것은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인간이 외부적인 조건에 구애됨이 없이 공정하게 존중받으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셨다며 주님을 따르는 우리는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그렇게 대하고 있는가 돌아봐야 한다고 하셨다. 다른 이들을 특히나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예수님께서 보여주셨으니 그분을 따르는 사람들은 예수님의 모습을 본받아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외면하지 말아야한다고 하셨다.
다시 오시는 아기 예수님을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실천을 통해서 드러나야 한다. 
주님을 믿고 따르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다. 믿는다는 것은 단순히 믿습니다라는 말로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다.
예수 천국 불신 지옥은 예수는 믿기만 하면 천국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말이지만 그 속에 들어 있는 진정한 뜻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예수님을 믿는 다는 것 은 천국으로 가는 필요 조건일지언정 충분 조건은 아님이 분명하다.
예수님처럼 살고 에수님처럼 행동하는 것이 천국의 열쇠인 것이다.
그러니 천국에 들어가기는 낙타가 바늘 구명을 통과하는 것처럼 여러운 일이고 또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주님,
저희를 불쌍히 여기시고 주님의 뒤를 따를 수 있는 용기와 힘을 베푸소서.
말이 아닌 행동으로 주님을 따르도록 격려해주시고 도와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