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핀 목련은 밤에 더 화려하게 빛난다.
서울 밤하늘에서 별을 보기 어렵지만 아파트 불빛에 빛나는 목련이 위로가 된다.
인공 불 빛으로 뿌연 밤 하늘을 배경으로 목련은 별처럼 빛난다.
밤 하늘을 목련 꽃이 둥둥 떠다닌다.
나무에 핀 연꽃이어서 목련이라고 불린다는데 저 꽃 하나 하나에 진리의 불꽃들이 숨어 있을까?
세상사 힘든 일들을 목련 꽃에 담아 밤 하늘에 띄워 보낸다.
내일이면 그 모든 고통을 감싸안고 지상으로 나리겠지.
그리고 다시 흙으로 돌아가 새로운 봄을 잉태하겠지.
세상은 그렇게 하늘로 땅으로 돌고 돌아 영겁을 만들어간다.
목련 꽃송이에 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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