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교사 트레킹

2025년 1월 15일 동성 퇴직 교사 트레킹 열 한번째(서울 둘레길 10구간 우면산 코스, 7.6km, 3시간 20분, 중)

눈떠! 2025. 1. 19. 20:43
2025년 1월 15일 동성 퇴직 교사 트레킹 열 한번째(서울 둘레길 10구간 우면산 코스, 7.6km, 3시간 20분, 중)
아침 10시 양재 시민의 숲 역 5번 출구에서 만나 서울 둘레길 10구간을 걸었다.
정 선생님께서 학교밖 청소년의 수학 검정고시를 도와주는 수업으로 참석하지 못해 6명이 걷게 되었다.
송선생님이 방학을 맞아 평일에 걷게 되었는데 다음 달 부터는 나도 사전 연명의료 상담사 일을 하게 되어 다시 주말에 걷게 될 것 같다. 이 구간은 우면산 자락을 걷는 길인데 무장애 테크길이 거의 전구간 공사가 끝나 아주 수월하게 걸을 수 있었다. 그런 연유로 걷는 시간이 거의 한 시간 가량 줄어 들어 사당역에 12시 30분쯤 도착했다.
 
사당역 근처 먹자 골목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시골 보쌈집에 자리를 잡고 앉아 보쌈과 족발, 막걸리와 소주를 시켜 멧돼지 포획(?)을 축하하며 건배를 했다. 비상 계엄을 선포한지 벌써 44일이 지나며 나라가 두쪽으로 나뉘어 어수선한게 참으로 걱정스럽지만 그래도 올바른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 믿는다.
우리나라가 근대와 현대를 거치며 차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난의 세월을 얼마나 힘차게 이겨냈는지 다들 알고 있지 않은가?
 
일제로부터 독립한 후 육이오 동란을 겪었고 그 후로도 이승만 독재 정권을 무너뜨린 4.19 혁명, 박정희 독재를 무너뜨린 5.18 민주화 운동, 그리고 전두환 군사독재를 무너뜨린 6월 민주 항쟁,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이끌어내 촛불 혁명등으로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 10위권에 들어가는 민주화된 경제 대국을 만든 대한민국이 아닌가?
코로나 펜데믹 이후 어려움이 있지만 그래도 세계 많은 나라 사람들로부터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는 문화 강국으로 발돋음하는 중에 이런 웃기는(?) 일이 일어났지만 분명 잘 해결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인류문명에 기여하리라 생각한다.
그것이 우리 나라의 저력이 아닐까?
하루 빨리 이 사태가 수습되어 평화와 희망이 흘러 넘치는 나라가 되길 기원하며 잔을 높이 들었다.
 
대한 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 화이팅!